2
부산메디클럽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아이유 월드투어 6개월 마침표, 한국가요사에 새 이정표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4-09-25 17:57:49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내가 누울 자린 아마도 한참 더 위로. 아니 적당히 미끈한 곳에 뿌리내리긴 싫어. (중략) 난 기어코 하늘에 필래.’ 아이유의 미니 6집 타이틀곡 ‘홀씨’ 가사다. 아이유가 드디어 한국 가요사에 또 하나 홀씨를 심었다.
지난 21,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더 위닝’.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솔로 아티스트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와 영향력을 지닌 아이유가 6개월에 걸친 월드투어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쳤다. 아이유는 지난 21, 2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에서 열린 ‘2024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더 위닝(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THE WINNING)’을 끝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된 월드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월 서울에서 ‘2024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 포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 18개 도시에서 관객과 만났다. 이는 글로벌한 관객 동원력을 지닌 가수로서 힘을 보여준 것으로,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최초다. 티켓 예매 과정부터 사이트 서버가 일시 중단됐으며,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최고 접속자 82만 명, 자카르타는 63만 명이 몰려 화제를 모았고, 미주 지역은 첫 방문임에도 티켓 오픈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 내용에서도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 밴드와의 앙상블, 다양한 무대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월드투어 오프닝 곡으로 택한 ‘홀씨’부터 ‘잼잼’ ‘어푸’ ‘삐삐’ ‘밤편지’ ‘너랑 나’ 스물셋‘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세트리스트를 선곡했으며, 각 도시마다 그 도시에 어울리는 곡을 삽입해 매 공연마다 자신만의 서사를 완성했다.

그리고 2022년 대한민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한 것에 이어 또 한 번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상암벌에 홀씨를 심었다. 특히 22일 공연은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100회를 기념하는 자리로, 그간 쌓은 공연 경험을 오롯이 담았다. 상암벌 하늘을 수놓은 1000대의 드론 쇼부터 공간을 넘나드는 플라잉까지 독특한 무대연출이 빛났다. 공연 전 소음 민원이 있는 인근 아파트 주민에게 쓰레기봉투를 선물하거나 축구장 잔디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 등도 화제였다.

이틀 동안 10만여 명의 관객을 모은 이번 앙코르 콘서트 후반에 아이유는 “제 요즘 마음가짐은 최근에 낸 곡 ‘홀씨’ 같다. 더 홀가분히, 세상 좀 멀리 바라보면서 여기 가면 여기 가고, 저기 가면 저기 가고, 그냥 오랫동안 생존해 있는 그런 가수가 되는 게 목표다. 이번에 좋은 세상 구경 잘하고 왔고, 이번 투어에서 느낀 것을 좋은 음악으로 녹여서 가져오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했다. 아이유가 더 홀가분해져서 더 많은 홀씨를 심어 음악의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뿌려주길 기원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5. 5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6. 6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7. 7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8. 8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9. 9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10. 10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