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 연기상에 최민식·전도연
- 심사위원 특별상엔 ‘서울의 봄’
올해 25주년을 맞은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이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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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과 여자연기상을 받은 영화 ‘리볼버’의 한 장면. ‘리볼버’는 오승욱 감독이 연출을, 배우 전도연이 주연을 맡았다. |
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1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제2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2000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유일의 평론가 상이다.
대상은 오승욱 감독의 ‘리볼버’가 거머쥐었다.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수감됐던 전직 경찰이 출소 후 겪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누아르 영화로, 전도연 임지연 지창욱이 출연했다. 특히 주인공인 ‘수영’ 역할을 맡은 전도연은 여자 연기자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자 연기자상은 ‘파묘’의 최민식, 신인 연기자상은 김영성과 주종혁이 공동 수상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괴인’의 이정홍 감독이 신인 감독상을, ‘장송’의 오정민 감독이 각본상을 받았으며 기술상은 ‘벗어날 탈脫’의 박우재 음악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는 25주년을 맞아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기술상을 수상한 박 음악감독이 직접 거문고를 연주하며 영화 속 음악들을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2부에서는 각 부문 수상자가 꼽은 영화 속 주요 장면을 상영한다. 이어 오승욱 감독, 최민식 배우 등 시상식에 참석한 영화인들이 무대에 올라 해당 장면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포럼 순서가 마련돼 있다.
14일에는 수상작 ‘리볼버’와 ‘벗어날 탈脫’, ‘빅슬립’ 상영회가 열린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각 부문 수상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GV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홍은미 부산영화평론가협회장은 “평론가들이 주최하는 영화상답게 앞으로도 영화에 대한 담론을 확산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