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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부산권서 7.5지급 갈치 낚여 화제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4-12-11 18:55:58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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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초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라 월동을 앞둔 붕어의 먹성은 부쩍 좋아졌으나, 입질은 수온하강으로 예민하기만 했다. 씨알급 붕어를 노리기 연중 가장 적절한 시기라 낚시터마다 월척급 붕어의 출몰이 빈번했다. 창녕 번개늪에서는 21~32㎝급 붕어를 3~5마리씩 잡았다. 의성 구룡지에서는 새우 미끼에 20~28㎝급 붕어 10~15마리씩 낚았다. 밀양시 초동면에 있는 성만지에서도 간간이 월척붕어가 올라왔다. 22~29㎝급 붕어 2~5마리씩 잡았다. 함안 악양수로에서도 23~30㎝급 붕어 3~6마리씩 낚았다. 부산권 삼락수로에서도 간간이 월척급 붕어가 올라왔다.

■바다

지난주 부산권에서 잡힌 7.5지급 갈치.
본격적으로 북서풍이 내려온 한 주였다. 기온하강과 함께 낚시를 즐기기 위한 장소가 내만권에서 조금씩 원도권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영덕권에서는 축산 석리 노물 대탄 구계리 방파제와 갯바위 낚시터에서 24~30㎝급 벵에돔을 한 사람당 5~15마리씩 잡았다. 축산 강구 구계리 등에서는 25~30㎝급 고등어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울진권에서는 벵에돔 감성돔 삼치 방어 농어등 다양한 어종이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원투낚시에서는 붕장어가 마릿수로 잡혔다. 울산권에서는 선상낚시에서 중방어가 마릿수로 잡혔다. 덤으로 미터급에 육박하는 대형 삼치를 비롯한 50~60㎝급 삼치도 잘 올라왔다. 야간 문어낚시를 나선 몇몇 낚싯배는 개인 합산 4~6kg 정도의 문어 조황을 올렸다.

부산권 갈치낚시가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서 연일 마지막 파이팅을 연일 기록했다. 부산권 가까운 바다의 갈치낚시는 수온하강과 함께 조황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으나, 먼바다 출항선들은 3~4지급 갈치로 쿨러를 가득 채웠다. 심지어 올해 갈치낚시가 시작된 이후 부산권 최대어 갈치인 7.5지급이 올라와 많은 꾼의 입에서 한 주 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산에서 가까운 거제 지세포 도보 갯바위 포인트에서는 35~40㎝급 감성돔을 개인당 2~3마리씩, 50㎝급 참돔도 1~2마리씩 잡을 수가 있어서 거가대교를 넘어 거제로 향한 꾼이 많았다.

거제 통영권 갯바위낚시는 본격적인 대물감성돔낚시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40~50㎝급 대물 감성돔들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는 소식이 꾸준히 들어왔다. 용초도 죽도 추봉도 갯바위에서는 40~51㎝급 감성돔을 2~4마리씩, 25~35㎝급 벵에돔을 10~15마리씩 잡았다. 안경섬 지깅낚시에서는 60~90㎝급 방어, 부시리를 척당 40~50마리씩 잡았다.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30~60㎝급 참돔을 척당 50~80여 마리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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