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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해운대 앞바다 외줄낚시 열기 줄줄이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4-12-25 19:08:02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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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겨울이 점점 깊어지니 남부지방으로 붕어낚시의 관심이 많이 쏠렸다. 지난주 청도 신촌지 각계지 내곡지 풍각천 봉기지 동창보 등에서는 20~30cm급 붕어를 5~10마리씩 잡았다. 인근 삼산지에서는 무려 36cm나 되는 대물급 붕어가 잡혀서 화제가 되었다. 청도천에서도 32~37cm 정도 되는 월척붕어가 3마리나 잡혔다. 부산 명지수로에서도 간간이 월척급 붕어가 올라왔다. 강서구 범방수로에서도 22~31cm급 붕어 3~6마리씩 잡았다. 밀양 오산수로에선 23~30cm 정도의 붕어가 3~6마리씩 올라왔다.

■바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부산권 열기 낚시 시즌.
한 주 내내 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출조가 몹시 어려웠다. 울진권 갯바위와 방파제 낚시터에서는 24~28cm급 벵에돔이 잘 올라왔다. 감성돔낚시를 즐겼던 꾼들도 30cm 전후 감성돔을 1~2마리씩 잡았다. 원투낚시에선 장어를 마릿수로 잡았던 꾼이 많았다. 근거리 선상낚시에서는 20~25cm급 볼락을 마릿수로 잡았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 외줄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열기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상사리급 참돔, 40cm에 육박하는 대전갱이까지 가세해 화끈한 손맛을 봤다. 태종대권에서는 이층바위 물개바위 동백골 등에서 40cm 전후의 감성돔을 2~4마리씩 얻었다. 부산권 갈치낚시는 낮아진 수온으로 급격하게 조황이 떨어졌다. 갈치낚시 시즌 종료를 선언하는 선사도 많았다.

거제 통영권 수많은 갯바위 낚시터들에서는 대물급 포함 40~50cm급 감성돔이 꾸준한 입질이 이어져 본격적인 감성돔낚시 시즌이 도래했음을 알 수 있었다. 주로 바닥권을 노린 감성돔낚시에서는 45~55cm 정도의 대물급 감성돔이 잦은 입질을 했다. 학꽁치도 갯바위와 방파제들에서 보이기 시작해서 시즌이 시작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감성돔낚시 전문꾼들이 자주 찾는 용초도 갯바위 일부 포인트에서는 45~51cm 정도의 감성돔을 2~3마리씩 올렸다. 욕지도와 매물도 인근 외줄낚시에서는 20cm급 내외의 볼락 열기를 한 사람당 50~100마리씩 잡았다. 욕지도 매물도 홍도권 참돔 타이라바낚시에서는 30~50cm 정도의 참돔을 한 사람당 3~10마리씩 잡았다. 안경섬과 홍도부근 지깅낚시에서는 60cm~1m 이상되는 방어와 부시리를 30~60여 마리씩 올렸다. 욕지도 갯바위 곳곳의 전통적인 감성돔낚시 포인트들에서는 38~54cm 정도의 감성돔을 2~7마리씩 얻었다.

북서풍이 의지되는 금오열도 남쪽 포인트들에서는 40~50cm급 감성돔이 수시로 올라왔다. 완도 청산도에서는 씨알도 50cm에 육박하는 감성돔이 자주 선보였고, 전체적으로 씨알이 굵어졌다는 점주들의 이야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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