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첫 마블 스튜디오 영화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캡틴 아메리카4’, 12일 개봉)가 지난 5일 한국 기자들과 화상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줄리어스 오나 감독과 배우 안소니 마키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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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열린 영화 ‘캡틴 아메리카:더 브레이브 뉴 월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줄리어스 오나 감독(왼쪽)과 배우 안소니 마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
먼저 ‘캡틴 아메리카4’에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하게 된 안소니 마키는 “캡틴 아메리카 역을 제가 맡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 했다. 역할을 맡았을 때 흥분을 감출 수 없었고 큰 영광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샘 윌슨(안소니 마키가 맡은 인물)이야말로 캡틴 아메리카가 될 가치가 충분하고, 그렇기에 스티브 로저스(이전 작품의 캡틴 아메리카)가 방패를 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전의 캡틴 아메리카는 슈퍼 솔저 혈청을 맞았지만 샘 윌슨의 캡틴 아메리카는 슈퍼 솔저 혈청을 맞지 않은 순수 인간이라는 큰 차이점이 있다. 이에 대해 안소니 마키는 “샘 윌슨은 인류애와 동료애로 무장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 정말 직접 몸으로 부딪쳐 가면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고 소개했다.
‘캡틴 아메리카4’에는 블록버스터답게 땅과 바다, 하늘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액션이 눈 돌릴 틈을 주지 않는다. 캡틴 아메리카는 와칸다에서 선물 받은 윙슈트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비행 능력과 극대화된 전투 전략을 펼친다. 액션 포인트에 대해 안소니 마키는 “샘 윌슨은 방패를 단순한 방어 도구가 아닌 적극적인 무기로 활용한다. 기존의 캡틴 아메리카 스타일과는 완전히 다른 전투 방식이다”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액션 스타일을 예고했다. 오나 감독은 “샘 윌슨에게 초인적인 힘은 없지만 인류애와 따뜻한 마음이 있다. 그의 여정과 경험을 관객분들이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오나 감독은 “영화 ‘자칼의 날’ ‘한밤의 살인자’ ‘포인트 블랭크’ 등과 같은 작품들의 카메라와 조명 연출을 참고해 ‘캡틴 아메리카4’ 특유의 느낌을 살렸다”며 특히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의 액션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국 영화의 대단한 팬임을 자처한 그는 캡틴 아메리카가 벽돌로 적들을 물리치는 장면에서 ‘달콤한 인생’을 오마주 했음을 전하며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캡틴 아메리카4’에 담을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소니 마키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단순히 스티브 로저스의 후계자가 아닌, 자신의 방식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 영화의 핵심이라며 “샘 윌슨만이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나 감독 또한 “샘 윌슨이 지닌 정의로움 정직함 강직함을 많은 분이 공감하실 것이다. 반전과 액션, 서프라이즈가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며 다양한 재미를 지닌 영화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