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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통영 욕지도 볼락·열기 ‘손맛’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5-03-26 18:47:16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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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한차례 꽃샘추위와 눈·비가 있었다. 날씨가 회복되자 많은 낚시꾼이 낚시에 나섰다. 부산 강서구 강동동 평강천에서는 월척 붕어가 자주 올라왔다. 인근 맥도강 샛수로에서도 20~30㎝급이 3~6마리씩 올라왔다. 명지수로에서는 22~32㎝짜리가 2~5마리씩 잡혔다. 창녕 고곡수로에서는 20~30㎝ 정도 되는 놈을 3~7마리씩 낚았다. 함안 양포수로에서는 23~32㎝급을 2~7마리씩 잡았다. 광려천에서도 간간이 월척이 올라왔다. 청도 신촌지 구룡지 봉기지 내곡지 등 청도권에서는 18~30㎝짜리가 10~20마리씩 올라왔다.

■바다

통영권 볼락 외줄낚시.
영등 중반을 넘어가면서 바람이 많이 불었다. 연중 가장 낮은 저수온을 기록하며 낚시에 나선 이들은 저조황을 감수해야 했다. 저수온과 나쁜 날씨로 인한 전국적인 저조황으로 골치를 앓는 가운데, 유일하게 동해안권에서 호조황 소식이 계속 들어왔다. 공현진 앞바다에서는 20~35㎝ 정도의 용가자미를 인당 200~300마리씩 잡았다. 대구 타이라바 낚시에 나선 꾼들은 40~80㎝급 왕대구를 인당 10~20마리씩 낚았다. 강릉 앞바다 문어 선상낚시를 즐긴 꾼들은 2~5㎏짜리 피문어를 10여 마리씩 잡았다. 동해 삼척권 대구 타이라바 낚시에서도 60㎝ 전후의 왕대구가 10여 마리씩 잡혔다. 이곳 문어낚시에서는 대왕문어가 1~2마리씩 올라오기도 했다.

가자미낚시에도 꾼들이 몰렸다. 울진권 갯바위와 방파제 낚시에서는 40㎝ 전후의 감성돔이 낱마리씩 꾸준히 올라왔다. 볼락과 도다리 가자미 학꽁치는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부산권은 기상이 나빠 출항이 쉽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생도권 선상낚시에서는 방어와 부시리로 손맛과 몸맛을 제대로 느낀 꾼이 더러 있었다. 남형제섬 선상낚시에서도 참돔과 부시리 흘림낚시 조황이 좋았다. 창원권 마산 내만권 도다리낚시에서는 20㎝가 넘는 도다리를 인당 5~10마리씩 잡았다. 덤으로 씨알 좋은 노래미도 인당 5~13마리씩 낚았다. 거제권 선상 볼락 루어낚시에 나선 이들은 18~28㎝ 정도의 볼락과 열기를 인당 15~35마리씩 잡았다. 안경섬 방어와 부시리 지깅낚시에서는 60㎝~1m급 방어와 부시리를 척당 20여 마리씩 낚았다.

통영권에서는 용초도와 죽도 추봉도에서 대물급 감성돔 조황이 좋았다. 출조객 대부분이 35~52㎝짜리 감성돔을 1~2마리씩, 50~60㎝ 정도의 참돔도 1~2마리씩 잡았다. 욕지도와 매물도 외줄낚시에서는 20㎝ 전후의 볼락과 열기를 인당 50~100마리씩 낚았다. 이곳 참돔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30~50㎝급 참돔을 인당 3~5마리씩 잡았다.

남해 갈화리 갯바위 밤볼락 낚시에 나선 꾼들은 20㎝ 전후의 볼락을 30여 마리씩 낚았다. 선상 루어 밤볼락 낚시를 즐긴 이들은 인당 100여 마리씩 잡았다. 향촌 갯바위 낚시에서는 45㎝짜리 감성돔을 1~2마리씩 낚았다. 미조 갯바위 낚시에서는 40㎝ 정도의 감성돔이 낱마리씩 올라왔으며, 선상낚시에서는 40㎝급 감성돔을 척당 5마리 정도씩 무난히 잡았다. 여수 내만권 밤볼락낚시도 인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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