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제성 작가 ‘생명의 순환’展
- ‘도서관 옆 음악당’ 12일 공연
- 이한중 ‘조형의 언어’ 조각전
◆공연
■책과 음악의 만남 ‘도서관 옆 음악당’
책과 음악의 특별한 만남이 펼쳐진다. 문화유목집단동행과 부산시교육청 중앙도서관이 공동주최하는 ‘도서관 옆 음악당’ 첫 공연이 오는 12일 오후 5시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열린다.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특별히 기획된 것으로, 문학과 음악이 함께 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첫 무대에는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희곡 ‘콘트라베이스’를 바탕으로, 정두환 지휘자의 해설과 콘트라베이시스트 박지수의 연주가 더해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박지수 연주자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중 프렐류드’를 비롯해 바그너의 ‘발퀴레의 기행’ 도입부, 파가니니의 ‘모세 판타지’, 디터스도르프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등 콘트라베이스 악기의 깊은 울림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석 초대. 010-2026-8280
■작곡가 백승태의 을숙도
을숙도문화회관이 다양한 예술가와 협업해 선보이는 스페셜 아티스트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부산을 대표하는 작곡가 백승태. 백승태는 몽골 울란바트로 명예박사이면서 현재 김해음악협회 회장직을 맡아 음악 분야 전반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을숙도를 배경으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을 주로 들려준다. 작곡가 백승태 외에 송필석 최은애 등의 작품도 만날 수 있으며, 테너 김준태 김성과 소프라노 박은경 권소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전석 1만 원. (051)220-5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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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성 작가의 ‘노란나무’. 오른쪽은 이한중 작가의 작품 ‘2313’. 로터스갤러리·MERGE? 제공 |
◆전시
■‘독특한 조형의 언어’ 이한중 조각전
부산의 중견 작가 이한중의 조각전이 오는 16일까지 복합문화예술공간 ‘MERGE?’(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작가가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든 조각 작품 20여 점을 소개한다. 지역에서 중견 조각가로 꼽히는 그는 2022년 미광화랑, 2023년 해오름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소화했으며 부산조각가 협회전 등 단체전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그는 지독한 집중력으로 나무를 깎고 다듬으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개발해 왔다. 특히 깊이 있는 집중력과 독창적인 재료 활용이 돋보인다. 나무 합판으로 작품을 만들어 합판 특유의 볼륨 변화와 반복적인 곡선의 결이 드러나도록 하는데, 이런 독특한 작업이 작품에서 특별한 느낌과 리듬감, 감성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보고 듣고 생각하고 걷게 만드는 ‘그 무엇을’을 표현하고자 하는데, 명제를 넘어선 자유로운 표현으로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월요일 휴관). (051)510-8196
■‘생명의 순환’ 황제성 개인전
로터스갤러리(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가 ‘생명의 순환’을 주제로 한 황제성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황제성 작가는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36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이 외에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미술작가 대상 등 여러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사실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화면 구성과 화려한 색감,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유년기의 소중한 추억을 연상시키는 소재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도구들을 활용해 다차원의 세계를 표현하는 데, 이를 통해 지친 현대인에게 동심의 상상력과 위안을 제공하며 동시에 생명의 순환과 지속성을 탐구한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오전 11시~오후 6시(일·월 휴무). 010-3851-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