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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가덕도·거제권 전역 벵에돔 손맛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5-05-07 19:01:38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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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하다. 진주 갈곡지로 출조한 낚시꾼들은 22~30㎝급 붕어를 2~6마리씩 잡았다. 창원 대산 북부수로에도 많은 이가 몰렸다. 23~29㎝ 정도 되는 놈을 3~7마리씩 잡았다. 함안 자연지에서도 월척급을 낚은 이들을 볼 수 있었다. 청도 삼산지와 신촌지, 명곡지에서는 20~30㎝짜리를 10~15마리씩 잡았다. 봉기지와 풍각천에서도 20~29㎝급을 10여 마리씩 잡았다. 동창보에서는 32~34㎝나 되는 월척급이 2~3마리씩 잡혔다. 청도천에서는 32~36㎝짜리가 심심찮게 올라왔다.

■바다

남해 동부권에서 잡히는 벵에돔.
기상 변화가 심했지만, 수온이 상승한 덕에 출조가 꾸준했다. 공현진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1~20㎏급 피문어를 척당 6~10마리씩 잡았다. 대구 타이라바 낚시에 나선 이들은 40~80㎝ 정도의 왕대구를 인당 10~20마리씩 잡았다. 영덕 축산과 강구 등의 방파제와 갯바위 낚시터에서는 25~30㎝짜리 벵에돔을 5~10마리씩 잡았다. 울진권에서는 30~52㎝급 감성돔이 마릿수로 잡혔고, 벵에돔 입질도 이어졌다.

부산권 가덕도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도 벵에돔이 잡혔다. 대전갱이 입질도 가끔 볼 수 있었다. 태종대권 갯바위 낚시터에서도 벵에돔의 모습이 보였고, 대전갱이도 잡혀 진한 손맛을 볼 수 있었다. 다대포항 앞의 모자섬 등에서도 벵에돔이 잡혔다. 나무섬 작은 부속 섬들과 형제섬 일대에서는 20~30㎝ 정도 되는 놈들로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어렵지 않게 채울 수 있었다.

거제권 전역에서 벵에돔 낚시가 이뤄졌다. 특히 해금강권 갯바위 낚시터에서는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양지암으로 출조한 이들도 주로 벵에돔 낚시를 즐겼다. 야간 선상 전갱이 루어낚시를 나선 이들은 25~30㎝짜리 전갱이를 인당 10~30마리씩 잡았다. 지세포 앞바다에서도 벵에돔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지심도 갯바위 낚시터도 조황이 좋았다. 특히 밤낚시에서는 대전갱이가 잘 잡혀 지심도에 수많은 낚시꾼이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통영권에서는 좌사리제도로 밤낚시를 나선 이들이 볼락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척포 앞바다 오곡도와 만지도, 연대도 등에서도 볼락 시즌이 시작돼 20㎝ 정도 되는 놈을 30마리씩 잡았다. 덤으로 대전갱이도 마릿수로 올라왔다. 사량도 나무여로 출조한 이들은 볼락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고, 벵에돔과 참돔도 잡을 수 있었다. 욕지도 곳곳은 참돔과 벵에돔을 노리는 이들로 갯바위가 활기를 띠었다. 욕지도와 매물도 부근 외줄낚시에서는 20㎝ 전후의 볼락을 인당 30~50마리씩 잡았다. 구을비도로 나선 이들은 50~60㎝급 참돔을 1~2마리씩, 25~32㎝ 정도의 볼락을 20~40마리씩 잡았다.

남해 미조권에서도 40~60㎝급 참돔이 마릿수로 잡혔다. 거문도 평도 갯바위 낚시와 선상 흘림낚시에서는 40~70㎝ 정도 되는 놈이 심심찮게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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