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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눈으로 느끼는 한지 촉감…노동자 삶 사진전도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5-05-07 19:12:04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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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병산미술관’서 이건희 개인전
- 17일 스탠딩 에그 콘서트 열려
- 홍티아트센터는 릴레이 개인전

◆공연

■2025 솔로이스트들의 축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오디션을 거쳐 선정된 지역 청년 음악가들의 무대. 6명의 연주자(피아노 오찬민, 바이올린 서은우 이해창, 플루트 권예은, 오보에 윤지한, 클라리넷 신호연)와 청소년교향악단이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3번 1악장 등 패기 넘치는 앙상블 연주를 들려준다.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5000원. (051)607-6000

■심현정의 11시 영화음악콘서트

영화의전당이 국내 유명 영화음악 작곡가들과 매달 여는 영화음악 콘서트. 영화 ‘올드보이’ ‘아저씨’ 등으로 유명한 영화음악가 심현정을 주축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영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덕구’ ‘스텔라’ ‘사과’ 등을 놓고 이에 관한 이야기와 음악을 들려준다. 오는 14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전석 2만 원. (051)780-6060

■Playlist:Yeongdo 스탠딩 에그 콘서트

따뜻하고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는 스탠딩 에그의 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열린다. 2010년 데뷔한 스탠딩 에그는 어쿠스틱 팝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는 가수로, 2016년 발표한 싱글 ‘여름밤에 우린’이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등 다양한 OST 작업에도 참여했다. 2만5000원~5만 원. (051)419-5571~4


이건희 작가의 작품 ‘바람을 만지는’. 오른쪽은 비주류사진관의 골목 사진전에 소개된 정남준 작가의 작품. 작가 제공
◆전시

■이건희 ‘가시적 촉각’

이건희 작가의 개인전 ‘가시적 촉각’이 부산중구문화원 복병산 작은미술관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종이를 사용해 문자와 이미지의 관계를 탐구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촉각’을 주제로 닥나무 한지를 사용해 여러 감각이 상호작용하며 마주치는 모습들을 표현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펄프를 나물 무치듯 손으로 조물조물하며 형태를 잡은 표현 방식이 인상적이다. 작가는 “다소 거칠어 보이지만 촉각을 시각화하는 데 집중했으며, 그 과정에서 종이의 재료 본성이 잘 드러나도록 신경 썼다”고 소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요일 휴관). (051)442-2550

■방기철 ‘홀로무리’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공간 홍티아트센터(사하구 다대동)가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첫 번째 전시의 주인공은 부산의 청년 작가 방기철로, 사물을 활용해 삶의 모양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설치 작업을 주로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홀로’와 ‘무리’라는 모순된 두 단어를 결합해 개인과 집단의 관계에 관한 설치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는 12일까지(일요일 휴관). (051)263-8661

■‘삶을 잇는’ 골목 사진전

전국 사회다큐 사진집단 ‘비주류사진관’이 제31회 사회참여 사진전을 개최한다. 비주류사진관은 정회원 50명과 일반 회원 등 78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사진 단체로, 이번 전시는 다양한 주제의 사회적 시선을 담은 사진 작품을 소개한다. 정남준 대표를 비롯해 김지원 박하린 이연승 정세동 최인기 류호규 이온화 전병철 정민정 허지희 황상윤 등 12명의 작가들이 골목길과 노동자의 모습 등 다양한 사회의 풍경을 사진에 담아냈다. 전시 장소는 옛 조선소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영도 봉래동 골목으로, 50여 점의 사진 액자를 골목 외벽에 붙이고 빈 공간에 수리조선소 작업 현장을 담은 대형 걸개 사진천도 선보인다. 지난 3일부터 시작했으며 전시 종료 시점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다. 010-3833-0153

■문지현·이태훈 ‘슬픔이 쪼개질 때’

허먼갤러리(부산 해운대구 중동 로데오 아울렛 2층)가 청년 작가 문지현&이태훈 2인전을 오는 15일까지 연다. 두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우리 시선과 가장 가까운 바닥에 대한 기억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일·월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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