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클릭 경제인] 김점동 부산 사하물류센터장

"동네 슈퍼도 희망갖고 장사해야죠"

물류비 30% 줄여 경쟁력 제고

지역 중기 판매망 확보도 도와

회원 확보· 원스톱 쇼핑 등 과제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06-10-11 20:39:25
  •  |   본지 2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점동 사하물류센터장은 11일 "센터 설립으로 유통과정을 줄여 동네 슈퍼마켓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대형 할인점의 무분별한 출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마켓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고 영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센터의 최대 목표입니다."

지난 5월 중순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문을 연 사하물류센터 김점동(48) 센터장은 개장 5개월을 넘기면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부산시가 국·시비 24억 원을 포함해 모두 29억4800만 원을 들여 부지 570평, 연면적 340평 규모로 문을 연 사하물류센터는 부산에서는 지난 2004년 문을 연 동래물류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센터장은 "유통과정을 기존 5단계(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도매점-소매점)에서 3단계(생산자-물류센터-소매점)로 축소하면서 물류비를 30%가량 줄였다"며 "그동안 동래물류센터 한 곳만 운영하면서 거리가 멀어 이용을 못했던 점주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특히 20~30평 규모의 동네 슈퍼마켓들은 제조업체의 대리점이나 개인 도매상들로부터 비싼 가격에 물건을 구입, 다시 15~20%의 중간 이윤을 붙이면서 대형마트와 가격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 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도매가격'이 부착돼 있어 점주들이 상세 가격을 알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대형마트보다 낮은 중간 이윤을 붙여 판매하기 때문에 평균 3%가량 가격이 낮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곳을 이용하는 회원 및 준회원들은 모두 550여 명이다.

지역에서 공동구매와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산에서 생산하고 있는 오복간장 구포국수 동아제과 등의 진열대를 늘리는 등 중소제조업체의 판매망 확보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물류센터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개선점도 눈에 띈다. "현재 3500여 품목으로는 수퍼마켓에서 원하는 만큼의 상품성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5000여 가지로 확대해야 한다"는 그는 "또 연내 주류취급 면허도 취득해 이곳에서 술과 모든 공산품, 가공품 등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대 과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금계산서를 거부, 무자료 거래를 요구하는 일부 상인들의 의식변화도 시급하다고 털어놓았다. 좀더 낮은 가격으로 물건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1.5배 이상 많은 회원을 확보, 월 매출 5억 원가량을 올려야 하지만 세금계산서 문제로 가입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상품을 낱개 및 상자 등 필요한 수량만큼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어 재고부담 감소로 경영개선을 꾀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 센터장은 원스톱 쇼핑으로 시간과 공간 절약이 가능한 센터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051-261-8989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4. 4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7. 7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6. 6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