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이 지난해 6~10월 기획 보도한 ‘생애 마지막 전력질주’가 삼성언론상을 받았다. 삼성언론재단(이사장 정창영)은 지난 2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권혁범 부장과 김영록 기자의 ‘생애 마지막 전력질주’를 제22회 삼성언론상 지역언론상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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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범(왼쪽), 김영록 |
삼성언론재단은 ‘생애 마지막 전력질주’에 대해 “빈곤과 병마에 시달리는 노인 밀집지역으로 기자가 들어가 7개월간 함께 살며 ‘자활공동체’ ‘대안가족’이라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실험한 노작(勞作)”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언론재단은 임시이사회에 앞서 언론단체장과 언론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한 달여 동안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생애 마지막 전력질주’는 취재팀이 부산 부산진구 개금3동 8·10통에 셋방을 구해 7개월간 살면서 이 마을 어르신들의 자활 의지를 북돋고, 스스로 활기찬 생의 마지막을 꾸릴 수 있도록 ‘대안가족’이라는 해법을 제시한 기사다. 부산시와 시의회는 올해부터 ‘대안가족 사업’을 시의 시범 사업으로 정해 예산 투입을 확정했다. 부산신항만주식회사는 대안가족센터를 세우기 위해 마을 주민이 무상 제공한 창고를 리모델링하고, 사업에도 직접 참여한다. 대안가족센터 ‘정겨움’은 지난달 30일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생애 마지막 전력질주’는 지난해 한국기자협회 제325회 이달의 기자상과 일경언론문화재단 제21회 일경언론상 대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생애 마지막 전력질주'는 부산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취재 지원을 받았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