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재영입·이기는 공천으로 초선 우려 불식시킬 것”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07-26 20:04:22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 보수 정당 첫 초선이 맡아
- 시당 홍보 통한 기능 강화 앞장
- “청년 탈부산 막을 로드맵 마련”

지난 21일 국민의힘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백종헌(금정) 의원은 지역 보수 정당 역사상 최초의 ‘초선’ 시당위원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큰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떠안았다. 백 신임 위원장은 “초선 시당위원장에 대한 주위의 우려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누구보다 시당을 잘 이끌고, 우려를 불식시킬 자신이 있다”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백종헌 신임 부산시당 위원장이 국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시당 운영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이병욱 기자
백 위원장은 국회 입성 이후 중앙 정치보다는 지역구 활동에 치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당위원장 선출 과정에서도 이런 부분이 약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백 위원장은 “그동안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앙 정치도 지역구, 시당 활동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당분간 지역 활동 비율을 줄이고 오로지 시당과 각 당협위원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백 위원장은 시당의 홍보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시당 차원에서 나름대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여당과 비교해 SNS 등을 통한 홍보가 다소 부족한 편”이라며 “최근 트렌드와 시대 흐름에 맞춘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시당 조직 개편도 예고했다.

백 위원장은 부산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 청년층 유출과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그는 “시당이 갖고 있는 전문가 인력풀을 총동원해 청년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가 보여 주듯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백 위원장은 긴장의 끈을 늦추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그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생각처럼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진단했다.

백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방선거 공천은 지역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해양도시, 금융도시라는 부산의 특성에 맞게 각계 전문가를 두루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는 공천’도 역설했다. 그는 “아무리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더라도 선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실패한 공천이 된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 준비와 관련해서는 ‘역발상’을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대부분 먼저 치러지는 대선 결과가 지방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만, 거꾸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지방선거를 철저히 준비해 지역에서 기반을 다져야 대선 승리도 거머쥘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브니엘고, 경성대를 졸업한 백 위원장은 1997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금정구)에 당선된 이래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4선을 했고, 7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당선돼 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8. 8‘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9. 9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7. 7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8. 8[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4. 4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5. 5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8. 8“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9. 9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0. 10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