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 소속 청소년적십자(RCY) 단원과 지도교사 및 적십자봉사회원 등 80여 명은 지난달 25일 부산시 남구 문현 1동 일원에서 겨울나기가 어려운 에너지 취약세대를 위해 연탄 배달 봉사(사진)를 했다.
이번 활동은 평소 청소년들의 인도주의 활동을 후원하는 RCY 부산위원회(위원장 손창우)가 연탄 1200장을 기부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RCY단(회)원들과 지도교사, 남구 문현 1동 적십자봉사회 봉사원 등 80여 명이 동참했다.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가자 모두가 긴 줄을 지어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전달해 취약계층 10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대천리중학교 옥진우 학생은 “춥고 힘들었지만, 우리가 가져다 놓은 연탄으로 어르신이 따뜻하게 지내실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1953년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 부산에서 창립되어 올해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RCY운동은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육성에 기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