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는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공항장 남창희)과 함께하는 적십자 사랑의 모금함 개함식을 최근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적십자 사랑의 모금함은 1990년대 초반 전국 공항에 설치돼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모금에 활용됐다. 현재 김해공항에는 국제선과 국내선 청사에 각 2대씩 모금함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이번 개함식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모금한 금액으로 약 2000만 원이 모아졌으며, 모금된 성금은 부산지역 취약계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서정의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공항이용객도 늘어나 모금함에 많은 성금이 모인 것 같다”며 “모인 성금은 부산지역내 소외계층 및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금에 참여해주신 공항 이용객 및 모금함 운영에 적극 협조해주신 한국공항공사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