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스포원과의 기관통합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공단은 대표노동조합과 지난달 30일 통합공단 단체협약 체결식(사진)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4월 1일 스포원(부산지방공단)과 부산시 공공기관 1호 통합을 이뤘다. 이는 2022년 8월 민선 8기 공약추진기획단이 발표한 부산시 공공기관 혁신 방향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시민공원 개장 10주년을 맞이해 각종 감사패 전달과 유공포상 시상도 이어졌다. 허운영 어린이도서관 동화랑놀자 관장(전 부산시민공원 추진 범시민운동본부 운영위원장)과 부산생활폐기물협회 윤동철 사무국장(전 시민공원추진단 공원계획 담당사무관)은 미군기지였던 공간을 부산을 대표하는 녹지인 시민공원으로 조성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시 남정은 청년산학국장(전 재정혁신담당관)은 기관통합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기념 감사패를 받았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기념식 “부산시 최초로 기관 통합을 이룬 지 1년이 됐다”며 “올해는 유무형의 완벽한 통합을 이루고 우리 공단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며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행복도시 부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기관통합 이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대상 ▷2023년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일자리창출 실적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혁신조달 경진대회 대상 ▷2023년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 최우수상 ▷특별교통수단 운영 복권기금사업 평가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2월에는 2030새비전으로 ‘행복도시 부산의 가치를 높이는 초일류 공기업’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