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교수축구회(회장 이진경)는 지난 1~3일 경남 거창군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교수 축구대회’ 청룡부에서 우승(사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동의대는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교수축구연맹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동의대는 예선 경기에서 부경대에 0-0 무승부, 마산대에 7-0으로 승리하고 상위 결선 리그인 청룡부에 진출했다. 이후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결선 리그(청룡부)에서 동신대 연합팀(1-1, 승부차기 승)과 인하대A(1-0 승)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인하대 연합팀을 누르고(3-2) 5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국 교수 축구대회는 200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올해는 22개 대학에서 9개 대학팀과 5개 대학연합팀 등 총 14개 팀, 239명의 교수가 참가했다.

동의대 교수축구회 이진경 회장은 “기존 팀원의 노쇠화로 최근 몇 년간 팀 전력이 다소 약화됐으나, 실력이 뛰어난 신임 교수들의 합류로 신구 조화를 이뤄 오랜만에 우승을 거두었다. 전통의 강호답게 내년에도 전국 최강팀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