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6일 장애인을 보호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장애인복지관협회에 ‘2025년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배분금 2억 원을 전달(사진)했다.
전달식은 부산사랑의열매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과 부산시장애인복지관협회 이승희 회장이 참석해 본 사업의 취지와 기대 효과를 공유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사랑의열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17개 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에너지 빈곤층 장애인 총 530세대에 냉방기기·전기요금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해마다 더 심해지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장애인 가정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이다.

부산시장애인복지관협회 이 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이번 지원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배분금이 꼭 필요한 세대에 적절히 전달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