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기념관(관장 김광우)은 지난 2일 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제8회 유엔 피스로드 걷기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유엔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엔평화기념관 패밀리서포터즈, 문화예술단체 등 시민 4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 유엔기, 22개 참전국 국기를 들고 유엔평화문화특구 일대 3.1㎞ 구간을 걷는 ‘손국기 퍼레이드’를 하며 22개 유엔 참전국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특히 건립 3주년을 맞는 리차드 위트컴 장군 조형물 앞에서 묵념을 올리고, 평화공원 내 ‘평화의 숲’ 구간을 지나면서 기념사진 촬영 미션을 수행해 개인 SNS에 올리는 등 평화의 가치를 체감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광우 유엔평화기념관장은 “제8회 유엔 피스로드 걷기대회는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시민이 함께 발 맞춰 걸으며 참전국의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느끼는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