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맞아 열린 제30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서 부산 연포초등학교 6학년 양이준(사진) 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양 군은 최근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세종대왕의 꿈’을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스피치·웅변협회와 여주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 세계 27개국에서 선발된 122명의 연사가 참가해 ‘한국어 소통과 세계 평화’를 주제로 기량을 겨뤘다.
양 군은 앞서 지난 7월 11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내 예선에서 부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대표 연사로 선발돼 본선 무대에 올랐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잠든 영릉에서 열린 대회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 부산시 어린이 기자로 활동 중인 양 군은 우수기사와 특종기사에 선정되는 등 취재력과 글쓰기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어린이 기자 활동을 통해 쌓은 기획력과 표현력이 웅변 무대에서도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양 군은 “세종대왕이 계신 뜻깊은 곳에서 부산과 대한민국을 대표해 발표하고 최우수상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좋은 소식을 전하고 아름다운 한국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