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건축과 도시의 가치를 조명하는 ‘제6회 부산건축영화제’(포스터)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6층 소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대한건축사협회 부산시건축사회,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부산건축사회 여성위원회가 공동 주최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우리는 어떤 공간에 살고 있으며, 그 공간은 우리를 어떻게 바꾸어 놓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부산을 배경으로 건축과 공간이 인간의 삶과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 기간에는 세계 각국의 건축영화 6편이 상영된다. 주요 작품은 네덜란드 요른 코네인 감독의 ‘막스 리셀라다와 12개의 건물들’(2021), 캐나다 레이프 칼도어 감독의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건설기’(2021), 멕시코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피냐 감독의 ‘이토 도요오, 멕시코의 도전’(2016) 등이다.
이와 함께 여성 건축가의 삶과 유산을 다룬 ‘아일린 그레이 E.1027’(2024), 도시계획의 역사를 살펴보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위한 계획’(2022), 주거 건축을 탐구하는 ‘크로포드 하우스: 출발점으로’(2024)도 관객을 만난다.
영화제는 거장 건축가들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부터 도시의 변화, 주거 공간의 의미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부산건축사회 여성위원회 관계자는 “도시와 건축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 건축인들과 공유하고 새로운 영감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영 일정과 예매는 홍보 팸플릿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