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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35> 급성 뇌경색 진금만 씨

일자리 구하러 부산 왔다 쓰러져

휠체어 신세에 언어 장애도…가족과 연락 끊겨 막막

국제신문·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공동기획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0-09-28 22:03:05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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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노동일로 힘들게 생계를 이어나가던 진금만(48·사진) 씨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올해 초 부산으로 왔다가 갑자기 병을 얻었다. 얼굴과 다리가 갑자기 마비돼 병원을 찾은 진 씨는 급성 뇌경색과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진 씨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급하게 수술을 받아 위험한 고비는 넘겼으나 돌봐줄 사람이 없어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다. 진 씨는 현재 의사소통이 어렵고, 걷기도 힘들어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다. 연고지가 부산이 아닌데다 오래 전 이혼한 아내는 최근 숨졌고, 하나뿐인 딸과도 연락이 끊긴 지 오래여서 진 씨가 병에 걸린 사실조차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 씨를 돌봐주는 사람은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여자친구뿐이다. 종일 진 씨의 곁을 지키며 병원비도 보태고 있는 여자친구 역시 형편이 넉넉지 않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와 입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다. 담당 의료진은 진 씨가 충분한 재활치료를 받을 경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도움이 절실하다.

동의의료원 손민지 사회복지사는 "진 씨가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부산에 왔다가 병을 얻어 무척 안타깝다"면서 "재활치료를 통해 상태가 호전될 가능성이 높지만 재활치료 비용 대부분이 의료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원계좌=부산은행 040-01-035763-2 예금주 (사)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국민은행 115301-04-141525 예금주 (사)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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