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후보들은 지역인재 문제를 어떻게 보고, 어떤 전략을 갖고 있을까.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각 정당 시장후보(예정자)들로부터 이에대한 견해를 들었다. 민주당은 아직 시장후보를 정하지 않아 부산시지부의 정책을 기초로 했다.
▲민주당 부산시지부=지역 우수 학생들의 수도권 유출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서 기인한다. 이로인한 지방대의 위기는 지방과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구촌의 글로벌화는 지방대학의 역할을 한층 중요하게 만들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지방위기 문제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별도의 지방 인재 육성책이 절실하고 국회 차원의 지방대육성위원회와 지방대학육성특별회계 설치 등도 필요하다.
대학도 이제는 동일연령층의 고졸 입학자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취업 인력들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재편돼야 한다.
▲한나라당 안상영 후보(예정)=국가중추기관과 대기업 등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현실에서 고급 두뇌들의 서울행은 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돈과 사람, 정보, 가치가 모두 서울에 몰려 있는 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된다.
부산발전의 최우선 과제는 정부부처 및 정부출연기관, 외국자본 등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연구기관을 끌고 와서 지역의 산업적 수요를 확충하는 일이다. 이를 위한 공간적 집적지로 부산과학단지를 적극 개발해 세계적인 해양,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을 집중 유치해야 한다.산학연의 지역 네트워크 구축도 시급하다.
▲민주노동당 김석준 후보=수도권 집중화는 지역경제를 위축시키고 지방재정 부실화를 낳으며 중앙 종속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부산의 생명은 항만이다. 해양물류벤처나 환경산업 등 지역특성을 살린 미래산업으로 산업이 재편돼야 한다. 인재의 역외유출을 막기 위한 인센티브제 도입, 임금보조 등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도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