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는 생존 독립지사는 모두 18명. 광복 60주년을 맞은 그들의 얼굴엔 환희보다 그늘이 더 짙었다.
이태길(86) 광복회 부산지부장은 "일제 강점기때 나의 소원은 대한 독립이었소. 해방됐을 때 나의 소원은 자주 독립된 하나의 조국이었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정한 광복'은 통일되는 날 이뤄진다고 믿는 생존 지사들. 청춘을 바쳐 나라를 구했고, 해방후엔 국가를 일으킨 산업의 역군으로 맹활약했던, 그리고 지금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그들의 마지막 '소원'을 소개한다.
사진은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와 영상매체 협동과정 대학원' 박사과정을 이수 중인 박종현(30)씨가 제공했다. 국내에서 항일운동을 펼쳤던 이광우(81·애족장) 선생은 기력이 쇠약해 사진 촬영을 사절했다.(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