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영도 새 명소 중리 노을전망대

황금빛 노을 즐길 수 있는 명소

빨간 등대와 묘박지 풍경 일품

버려진 양심 담배꽁초 투기 눈살

  • 김석이 시민기자
  •  |   입력 : 2024-05-16 12:24:1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영도구 동삼동 중리에 가면 “와우, 이런 곳이 있었다니”하고 탄성이 절로 나오는 ‘중리 노을전망대’가 있다. 태종대 감지해변과 75광장 사이에 있어 바다를 감상하며 걷기에 정말로 좋은 곳이다. 중리 노을전망대에서 ‘한국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흰여울 마을까지 걸어서 한 시간 정도 걸린다. 반대로 흰여울 마을에서 중리 노을전망대로 가려면 절영해안산책로를 이용해도 된다. 해안가 도로를 이용하면 중간에 영도 하늘전망대가 나오고 75광장을 지나 조금 더 가면 길 옆으로 중리 노을전망대가 보인다. 노을전망대 아래에는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어르신들도 걷기에 좋다.
부산 영도구 중리 노을전망대에서 바라본 ‘빨간 등대’. 빨간 등대는 동화적 감수성을 더해준다.
영도의 숨은 명소인 노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중리항 방파제 등대(빨간 등대)’는 동화적인 분위기도 물씬 풍긴다. 중리항 방파제 등대는 빨간색 원통형 모양의 등대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2018년 8월 처음 불을 밝혔다. 방파제 끝단에 설치되어 있으며, 황금빛 노을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방파제에는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2022년 3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되기도 했다. 등대가 있는 방파제 입구에는 30년 전 해녀들이 정착해 운영하는 해녀촌이 있어 영도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그들의 역사와 삶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는 영도 해녀문화전시관도 둘러 볼 만 하다. 빨간 등대와 푸른 파도의 연출은 일몰 풍경에 멋을 더한다. 그리고 선박이 입항 전 일시적으로 대기하는 수역인 묘박지도 보인다. 노을을 가득 담은 묘박지의 풍경과 어우러진 파도 소리는 커다란 감흥으로 가슴에 몰아친다.
부산 영도구 중리 노을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 묘박지 풍경에 가슴이 시원하다..
한결 같이 그 자리를 지키면서 삶의 배경이 되어 틈새를 채워주는 곳, 활력이 용솟음치는 중리 노을전망대, 바쁜 일상을 잠시 접고 쉬어가라 손짓하는 듯하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이곳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요즈음 우리의 시민의식이 높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기자가 가 본 그 날 전망대 곳곳에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서 놀랐다.
중리 노을전망대 바닥에 많은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풍광을 자랑할 만 한 그 곳을 시민이 소중하게 여기며 관리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관공서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솔선수범하는 그 마음이 세상을 더욱 푸르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 계절의 여왕 오월의 풍성한 신록처럼.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