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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양산에 스며들다

양산시가족센터 성과보고회·한국어교육 종강식

다문화가족 아이들·수강생들 공연 감동 자아내

  • 에리덴 시민기자
  •  |   입력 : 2024-12-11 1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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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족센터 한국어교육 종강식 및 2024년 성과보고회, 성황리에 마무리

경남 양산시가족센터는 지난 5일 ‘2024년 성과보고회-함께 We 하는, 서로를 We하는’를 양산시청소년회관를 대관해 진행했다. 유관기관 관계자, 내빈, 센터 이용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했다.

 김덕한 양산시가족센터장은 환영사에서 “가족사랑의 날을 통해 양산시민이 따뜻한 연대를 이뤘다. 특히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수강생들의 열정이 빛을 발했다”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경남 양산시가족센터는 지난 5일 2024년 성과보고회와 한국어교육 종강식을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열었다. 사진은 한국어교육 성취도 평가 우수상을 수상자들.
다문화가족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숲속유치원 원아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들의 앙증맞은 노래와 율동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센터를 위해 헌신한 관계자들과 한국어교육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시상식이 이어졌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양산시장상 한국어강사 이현아 함윤주, 양산여자고등학교 허성돈 교사 ▷공로상 양산시시설관리공단 문화예술회관팀, 불광사 문수스님, 양산교육청 박인수 장학사 등 ▷성실상 김타마라 쩐티뚜옌(출석률 97% 이상) ▷우수상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수상자 및 학습 성취도 우수자 등이다.

성과보고회는 다문화가족과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준비한 무대로 더욱 풍성해졌다. 창작동요 ‘다섯 글자 예쁜 말(임수연 작곡, 정수은 작사)’을 노래했다.

  한 손만으로도 세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말 정겨운 말

  한 손만으로도 세어 볼 수 있는 다섯 글자 예쁜 말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워요 노력할게요 마음의 약속 꼭 지켜볼래요

기초반 학생 결혼이민자들은 안재욱의 ‘친구’를 불러 한국어 학습의 열정을 보여줬다. 초급반은 ‘티라미수 케익’을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중급반은 K-드라마 명대사 더빙 영상을 선보이며 감동을 자아냈다.
한복을 차려입은 증산초 4학년 김나경과 2학년 김서경이 양산시가족센터 성과보고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행사 마지막에는 서2동 노인정 장경희 총무가 센터에서 배운 다양한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며, 양산시가족센터의 지속적인 교육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양산시가족센터 한국어 중급반 수강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주순미 사무국장은 겨울방학 중에도 센터가 정상 운영됨을 알리며, 수강생들에게 어려움이 생길 경우 즉시 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양산시가족센터는 내년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에 한국어교육을 진행하며, 수강생을 상시 모집 중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2025년에도 가족 간 따뜻한 연대와 성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에리덴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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