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 둘러보며 문화 탐방도
엔데믹 이후 김해공항 등 국제선이 해외여행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하지만 지구촌의 폭염과 항공권 가격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너무 비싸져 해외여행을 주저한다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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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들이 일몰 조망지로 손 꼽히는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을 거닐고 있다. |
필자도 그중 한 사람이다. 여름방학 때 고향(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고 싶은데, 계속 오른 비행기표 가격 때문에 고향에 못 간다. 그렇지만 큰 아쉬움은 없다. 부산과 제주도 등에서 여름을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주도를 구경했는데, 이번 여름에는 부산에서 아직 못 가본 명소를 찾아 다녔다. 부산을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소개한다.
부산은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많다. 피크닉 바구니를 들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태종대 이기대 암남공원 장림포구(부네치아) 성지곡수원지 부산시민공원 해운대수목원 회동수원지 금정산 동백섬 등을 방문 할 수 있다.
자전거 시티투어는 이색적이다. 낙동강 수영강 온천천 등 도심 곳곳에서 바람을 가르며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박물관 투어도 외국인의 사랑을 받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부산박물관(남구 대연동) 복천박물관(동래구 복천동) 정관박물관(기장군 정관읍) 동삼동패총전시관 국립해양박물관(영도구 동삼동) 부산근현대역사관(중구 대청동)부산영화체험박물관(중구 동광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남구 대연동)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동래구 온천1동) 범어사 성보박물관(금정구 청룡동) 등으로 문화여행을 떠나보자.
해운대 광안리 송도 다대포 송정 일광 일랑 등 7개 공설 해수욕장은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대중교통, 편의시설, 숙박시설 잘 갖춰져 있고 서핑, 패들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부산에는 자갈치 국제 부전 등 전통시장, 대규모 백화점과 아울렛이 있는 쇼핑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쇼핑몰에 입점한 지역의 맛집들과 다양한 나라의 퓨전 요리 등을 맛 볼 수 있다. 영도구 봉래동 커피특화거리의 핫플레이스인 복합문화공간 ‘무명일기’,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페 ‘모모스커피’ 등을 추천한다.
나는 부산에서 아주 즐겁게, 저렴하게 여름을 지내고 있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시민기자로서 이런 활동을 추천한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