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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한류…아제르바이잔, 한국어 배우기 열풍

바쿠국립대 등 6곳 학과 개설

  • 알리예바 매타넷 시민기자
  •  |   입력 : 2024-09-01 19:46:24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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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에도 취업 준비생 등 몰려
- 세종학당 2곳서 K-문화 익혀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한민족은 한반도 만주 연해주 등을 무대로 반만년 동안 독창적인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대륙과 해양, 동서양 교류를 통해 인류가 공감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K-팝을 필두로 드라마 식품 문학 첨단제품 등 다양한 분야를 주도한다. 또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등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젊은이들이 주요 국제 콩쿠르를 석권,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다. 아시아를 넘어 남북미 유럽까지 전파된 K-문화는 전 세계에 기쁨과 감동을 준다.

주아제르바이잔대한민국 대사관이 오는 6일 개최 예정인 K-팝 축제 포스터.
K-문화에 대헤 이야기할 때 한국어 교육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국어를 배우고 익히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필자의 조국인 아제르바이잔의 한국어 교육을 소개한다.

아제르바이잔의 한국어 교육은 1994년 시작됐다.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 째 한류의 영향, 두 번째 한국 유학 수요, 세 번째는 한국 기업 취업 희망자의 증가다. 양국 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한국어 전공을 개설한 대학들이 많아졌다. 아제르바이잔 언어대학교(1994년) 바쿠국립대학교(2007년) 해재르대학교(2011년) 나흐츠반대학교(2012년) 아제르바이잔 기술대학교(2018년) 바쿠공과대학교(2020년) 순으로 6곳이 개설했다. 아제르바이잔 언어대학교는 1997년 한국국제협력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단기 어학연수를 했다. 그 후 국립국제교육원의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학생 교류가 시작됐으며 매년 15~18명의 학생이 한국 대학교에서 유학을 한다.

바쿠공대는 한국 인하대와 ‘3+1 국제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제르바이잔 교육부의 추천을 받은 국가장학생 100명을 바쿠공대와 인하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4개 학과에서 2021년부터 2028년까지 7년간 교육하는 것이다.

아제르바이잔 비정규 교육 기관에서도 한국어 교육이 활발하다. 학원마다 수강생들이 몰려 든다.

한국어와 문화를 전수하는 세종학당은 2018년 수도 바쿠, 2020년 수도권 흐르달란에 차례로 설립됐다. 한국과 관련된 연구가 아제르바이잔에서 더욱 증가하길 바란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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