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5일 제주도에서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라는 주제로 열렸다. UN환경계획(UNEP)이 매년 주최하는 이 국제 행사는 지구적 차원에서 환경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 공동 책임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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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내빈들이 제주도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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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최지인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뿐 아니라,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정책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부터 시행된 ‘노 플라스틱 제주’ 캠페인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 용기 사용을 관광 및 지역 산업에 장려하며, 재활용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이로 인해 제주는 지속가능한 환경 정책의 모범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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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제르바이잔 우마이라 타기예바 차관이 제주도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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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아제르바이잔 정부도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우마이라 타기예바 생태자원부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공식 일정에 참석했으며, 장관급 회의와 주요 세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우마이라 타기예바 차관은 한국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장관회의에서 아제르바이잔이 추진 중인 주요 환경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주한 대사 라민 하사노프는 우마이라 타기예바 차관과 함께,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최로 열린 환영 리셉션에 참석하여 한국과의 환경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서 2026년 세계 환경의 날 주최국으로 아제르바이잔이 공식 선정되었음이 발표됐다. 2026년 바쿠에서 열릴 국제행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주요 주제로 삼고, 제13차 세계 도시포럼(WUF13)과 병행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두 개의 국제 행사를 동시에 유치하게 된 것은 아제르바이잔이 환경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은 환경 분야에서 폭 넓은 협력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의 플라스틱 저감 경험과 한국의 기술력,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 전환 및 녹색 경제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경우, 양국 간 협력은 더욱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특히 2026년 바쿠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이러한 협력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