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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고기... 김해 대표 아이콘 될까?’

김해시, 올해 ‘뒷고기 도시 프로젝트’ 추진…음식,문화 상징으로 삼겠다는 구상

뒷고기거리 식당 현대화, 유관기관과 시너지 높이기

뒷고기, 70년 대 노동자 애환 스며든 김해 대표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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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뒷고기... 시를 대표하는 음식·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을까?’

경남 김해시가 3대 이벤트가 개최되는 올해를 ‘뒷고기 도시 프로젝트 만들기’ 원년으로 삼고나서 관심을 받고있다.

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뒷고기 거리 정책협의회,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개최했다.

올해 전국체전, 김해 방문의 해,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뒷고기’를 로컬브랜드로 띄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음식점 시설개선, 안심고기 사용, 여타 기관과 콜라보 행사를 통한 관광객 유치가 핵심이다. 뒷고기는 김해가 원조로, 지난해 뒷고기 거리를 지정하며 첫걸음을 뗐다.

김해시 부원동 일대 김해뒷고기거리 모습. 쫄깃하고 고소한 식감의 뒷고기 주점 20여 곳이 자리잡고 있다. 박동필 기자
고급식당에 비해 노후 음식점이 많아 위생시설 지원사업을 벌이고, 안전한 뒷고기를 취급을 위해 HACCP 인증 뒷고기 이용 장려금 지원으로 이른바 뒷고기거리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뒷고기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담아낼 BI(Brand Identity)사업을 벌이고 캐릭터 개발 공모전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인다.

이어 ▷시민참여형 이벤트인 김해 ON 김해 뒷고기 거리 미션투어▷뒷고기 거리와 김해가야테마파크 이용 시 상호 할인되는 콜라보 기획전▷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무료 시식행사도 벌인다. 파워유튜버를 이용한 동영상과 숏폼 플랫폼을 제작해 국내·외 홍보도 병행한다.

뒷고기거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뒷고기 거리의 특색을 담는 조형물과 종합 안내판을 설치한다. 캐릭터 조형물도 제작, 설치하고 포토존도 제공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김해시 장유3동 율하천변에 있는 한 뒷고기 식당. 창밖에 비가 줄줄 내리는 레트로 감성시설이 설치돼, 인기가 높다. 박동필 기자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김해뒷고기 거리 지정 및 마케팅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상인회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를 발족시켰다. 9월에는 뒷고거거리 지정 및 관련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김해뒷고기 거리는 부원동 김해중부경찰서 뒤편~봉리단길~가락로 일대에 지정돼 있다.

김해 뒷고기는 70년 대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도축장에서 떼어낸 저렴한 고기를 모아 선술집 안주로 제공한 것이 첫 유래다.

황희철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뒷고기를 단순한 음식을 넘어 시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알려 나가는 게 목적”며 “농가와 상인도 보호하고, 시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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