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 김해시의 국제자매·우호협력도시인 4개국 4개 도시가 한꺼번에 방문하는 등 외국 도시들의 김해 방문이 잇따른다. 시는 해외 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도시’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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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김해시 국제교류 4개 도시 대표단이 김해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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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6~20일 열린 ‘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에 해외 4개 도시 관계자 28명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16일 미국 레이크우드시를 시작으로 17일 베트남 떠이닌성, 18일 중국 우시시와 일본 무나카타시 대표단이 김해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김해 대표 축제를 축하하고 대성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들 해외 도시 대표단은 시는 물론, 지역 대학과 시 산하 연구기관도 접촉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 협력사업을 펼쳐 내실 있는 방문이었다는 평가다.
베트남 떠이닌성 대표단은 지난 2월 떠이닌 사범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제대를 방문, 대학 간 교류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했다. 대표단은 인제대가 최근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것에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즈정 반 탕 떠이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가야문화가 재조명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자매도시 간 우애가 더욱 돈독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우시시 대표단은 지난해 11월 김해시와 체결한 의생명-의료기기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의 김해시 부스도 직접 찾아 제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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