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와 김해시 기후환경네트워크가 탄소중립나눔 장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10월 김해시가 율하유적전시관 앞 광장에서 ‘우리 같이, 가치 잇는 탄소중립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시는 오는 23일 율하유적전시관 앞 광장 일원에서 ‘우리 같이, 가치 잇는 탄소중립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위한 시민 동행수칙(지구동행 수칙)’ 가운데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고 안 쓰는 제품 나눔’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1월 이러한 행사를 운영한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지구환경파괴를 막기 위한 캠페인으로 1992년 캐나다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됐다.

시는 사전에 모집한 25팀이 재사용 가능한 생활물품을 판매해 판매자와 구입한 시민 모두 자원 재사용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토록 했다. 또한 읍·면·동 탄소중립 선도단체에서 기부한 중고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방한용품 구입,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기부키로 했다. 판매되지 않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