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시 관광재단, 롯데호텔이 원팀으로 뭉쳐 ‘대만 관광객’ 잡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김해를 찾은 해외관광객 1위가 대만인인 것도 한 몫했다.
김해시 공동 마케팅팀은 지난 11, 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경남도와 진주, 사천, 거제, 양산 등 10개 시군과 함께 합동 해외 관광마케팅 행사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11일 오후에는 시문화관광재단이 대형 여행사인 라이언트래블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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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지난 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경남도 주최로 열린 ‘관광마케팅’행사에서 부스를 차려놓고 홍보전을 펼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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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밤에는 경남도가 주최한 ‘경남-대만 관광교류의 밤’ 행사 통해 2000년 역사를 가진 가야권 문화와 관광지를 집중 홍보했다.
이어 12일에는 경남도 등과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 입구에서 부스를 차리고 딱지치기, 룰렛 등 K문화 이벤트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시와 지난해 7월 출범한 관광재단, 호텔이 함께 참여하기는 처음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진다.
시 문화관광재단 양정환 관광사업팀장은 “우리가 관광행사에 팀으로 움직인 것은 우리시 관광정책을 단순 경유 여행지 중심에서 숙박까지하는 체류형으로 바꾸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가 대만 관광객 모집에 열성인 것은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대만관광객이 147만 명으로 3위로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김해의 경우 지난해 해외관광객 중 1위를 차지했다. 김해를 찾은 대만인들은 지난해 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등을 방문했다.
대만 관광객은 그동안 수도권 위주에서 벗어나 2년여 전부터 부산 경남 등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도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10~14일까지 대만의 보험사 관광객 300여 명이 1,2차에 걸쳐 김해, 부산, 울산을 두루 관광하면서 숙박은 김해의 롯데호텔앤리조트김해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측과 시 관광재단은 체류형 관광대상을 부산, 김해에서 경남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시 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ITF(국제여행박람회)에도 시, 호텔과 공동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김해시 송둘순 관광과장은 “김해는 김해공항이 있어 이동이 편리한데다 가야권 테마 관광지가 많고, 퀄리티 높은 숙박까지 할 수 있어 글로벌 관광도시로 손색이 없다”며 “대만인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