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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방위 검열단, 천안함 진상공개장 南 조사결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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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0-11-02 22:52:1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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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우리 측 민군합동조사단의 최종보고서를 반박하는 내용의 '국방위원회 검열단 진상공개장'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내놨다. 북한의 국방위원회는 지난 5월28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측의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에 대해 반박한 바 있지만 국방위 검열단 명의로 '진상공개장'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국방위 검열단은 '진상공개장'에서 어뢰추진체의 '1번' 글씨, 물기둥 형성, TOD(열상감시장비) 동영상 등을 둘러싼 기존의 논란을 대부분 다시 거론한 뒤 우리 측 조사결과에 대해 "황당무계한 날조극"이라고 주장했다.

검열단은 그러나 남측 조사단이 '결정적 증거'로 제시한 '알루미늄 합금 금속파편'에 대해 "우리 어뢰는 다른 나라들에서 처럼 알루미늄 합금이 아니라, 우리의 노동계급이 만든 강철합금 재료로 만든 주체식 어뢰"라면서 "강철합금을 역적패당에게 직접 넘겨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검열단은 또 '1번' 글씨와 관련, "우리 군수공업 부문에서는 부속품이나 기재를 만들 때 필요한 숫자를 펜으로 쓰지 않고 새기고 있다"면서 "그 경우에도 '번'이 아닌 '호'를 붙여, '1번' 표기는 우리의 통상적인 표기방식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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