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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면도 〉 |
장면도: 3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탔던 최철한 9단이 본선12국에서 중국의 셰허 9단에게 패하며 한국은 박정환 9단 한 명만이 남았다. 지난해 중국에 넘겨줬던 우승컵을 되찾아오기 위해서는 최종주자인 박 9단이 2연승을 거둬야 하는 상황.
흑●△로 잇자 백○△로 붙여간 것이 장면도이다. 우상귀에서 확실하게 승리를 결정짓는 박 9단의 끝내기를 감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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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전진행 〉 |
실전진행: 흑1, 3으로 버틸 때 백4가 선수로 듣는 게 즐겁다. 흑5로 중앙 3점을 살릴 때 백6을 선수하고 8로 젖힌 수가 끝내기 묘수.
이때 물러서는 것은 집으로 손해여서 흑11로 막았지만, 백12, 14가 엿보던 노림수. 여기선 흑15로 물러설 수밖에 없어 백16으로 따내선 백의 승리가 보다 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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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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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1〉 |
참고도1: 백2의 젖힘에 흑3으로 백○ㅁ 4점을 잡는 것은 무리. 백4이하 10까지 연결하면 우변 흑마가 잡히는 대형 참사가 벌어진다.
참고도2: 백2 때 흑3으로 따내지 못한 건 백4 이하 8의 패가 있기 때문. 사활이 걸린 패여서 흑이 감당하기 어렵다.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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