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는 22일 프리미엄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화한 플래그십 세단 ‘New 푸조 508’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New 푸조 508은 8년 만에 외관과 사양을 완전히 바꾸어 출시한 모델로,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됐다. 한국은 프랑스, 스페인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 속해 아시아 최초로 New 푸조 508을 선보이게 됐다.

푸조는 “New 푸조 508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갖춰 모든 면에서 완벽한 진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New 푸조 508은 기존의 정통 세단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쿠페 스타일의 5도어 패스트백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하면서 이전 모델 대비 35㎜ 이상 전고를 낮추었고 전폭은 30㎜ 늘렸다.

전면부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과 프론트 그릴이 적용된 Full LED 헤드램프가 와이드한 범퍼 그릴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Full LED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New 푸조 508은 전 트림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했다. 국내 시장에는 1.5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를 시작으로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와 GT 라인, 그리고 GT까지 총 네 가지 트림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각각 3990만 원, 4398만 원, 4791만 원, 5129만 원(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VAT 포함)이다.

손균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