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지역 제조산업의 핵심인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키우는 UST 고급인재 육성사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UST고급인재 육성사업 설명회. 창원시 제공

시는 지난 14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관내 소부장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UST 고급인재 육성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과학기술 분야 석·박사 인재를 육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대학으로 창원에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을 캠퍼스로 두고 있다.

UST 고급인재 육성사업’이란 창원시가 소재·부품·장비 등 지역 산업계 전반에 전문인력 부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UST,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창원상공회의소,창원산업진흥원 6개 기관이 산학연관 협력체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UST 고급인재 육성사업’의 효용성, 기업 지원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참여기업 발굴을 위해 추진된 이번 설명회는 해성디에스(주), 화천기계(주)를 비롯하여 관내 소재,부품,장비 기업 관계자 40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창원 소재 국책 연구기관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R&D 고급 기술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식 집중교육을 통한 실무역량을 키우는 단기과정과 학생이 졸업 후에 협약기업에 복귀 또는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인 계약학과 장기과정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UST 고급인재 육성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에게는 우수전문인력 수급을 통한 기업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는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