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창원에서 열린 ‘2022 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경남관광상품개발 어워즈 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2022 경남관광박람회 합천군 홍보부스에서 물고기 잡기 체험 놀이에 참여하려는 대기줄이 길게 이어져 있다. 합천군 제공

올해 10회째를 맞는 경남관광박람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관광 ▷기념품과 특산품 ▷문화예술축제 ▷관광 서비스 ▷교육 미디어 ▷국제 등 6개 섹터별로 구성해 120개 사 400부스 운영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 가운데 합천군은 이달 말 열리는 합천바캉스축제를 주제로 축제 행사의 콘텐츠를 사전에 체험해보고 관광객 반응을 살펴보는 컨셉트로 준비했다. 부스는 함벽루가 보이는 황강의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사장을 표현했다. 특히 합천호에서 황강을 따라 노니는 어류 중 유해 어종(베스 등) 잡기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종이배 만들기, 지구상 하나뿐인 부채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에게, 한옥 숙박권과 SNS 업로드 이벤트는 청년층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박람회 홍보관 운영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합천군 관광진흥과 최민철 주무관이 경남관광상품개발 어워즈 우수상을 받았다.

합천군 관광진흥과 강봉자 관광마케팅담당은 “합천 방문객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광객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경남 대표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며 합천바캉스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