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9월 30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제 8회 부산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팀을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이 행사는 부산의 대표적인 청년 창업 행사로,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2200명의 학생이 참가해 550여 개의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올해 대회는 부산시 7대 전략산업분야와 혁신기술분야의 아이디어가 주제다. 서류심사를 통해 30팀을 뽑고 분야별 온라인 예선 심사를 거쳐 13개 내외 팀이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부터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30여개 팀에 발표자료 제작과 발표 교육을 지원해 팀별 아이디어를 다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고교부 팀의 경우에는 역량강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고도화와 사업계획서 보완을 위한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부산지역 고등학교와 전국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음 달 11일까지 부산창업포털(www.busanstartup.kr)에서 팀(2~4명)을 꾸려 신청할 수 있다.

시 이윤재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이 대회에서 입상한 많은 팀이 창업에 성공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의 미래 주인공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청 전경. 국제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