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전국 최고 숙련기능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룬다.

29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경상남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경남도 제공

29일 오전 11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2022 경상남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기술은 단단하게 열정은 뜨겁게 Skill up(스킬 업) 경남’이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 경남도 경남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경남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창원컨벤션센터 등 8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의 선수 17987명이 CNC/선반, 산업용 드론 제어 등 53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개회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축사, 환영사에 이어 삼성전자의 기능장려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후 개회 퍼포먼스에 이어 라이트 드로잉과 LED 로봇 댄스 기술을 활용한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29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경상남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도지사는 “기술과 기능의 요람인 경남 창원에서 기능경기대회를 열게 된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라며 “대회를 통해 기술인들이 더욱 존중받게 되기를 바라며, 경남도에서도 기술인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 출입 가능자 자가진단키트 검사 ▷경기장 출입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 등록 확인 ▷출입 가능자 외 경기장 출입 통제 ▷선수 간 안전거리 확보 ▷체온측정·손 소독·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기장 주기적 환기와 소독 실시 등 철저한 방역 지침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