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재해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양산시 공무원들이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태풍 피해예상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시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이 지난 2일과 3일 잇따라 상북면 석계리 일대 수해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배수시설과 수방자재 비치상황 등 재해대비 상황을 점검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상북면 석계리는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도로사면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현장이다.

양산시는 이어 2021년 집중호우로 공장옹벽이 무너져 피해가 발생한 주남동 공장밀집지 피해현장도 방문해 배수로 시설 및 방수포 덮개 등을 점검했다.

시는 물금 범어배수펌프장, LH 사송신도시 건설현장, 상북 석계 모래불지구 재해예방사업 대상지 등 태풍피해가 예상되는 지역도 사전 점검했고다.

나동연 시장은 “초강력 태풍의 도래가 예상되는 만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비상시에 대비한 주민대피실시 및 비상연락체계 강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가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