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오는 22일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 옆 남천해변공원 데크에서 미래 환경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제3회 녹색 수영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환경관련 체험·전시 부스 15개로 가정친화 도시 수영의 명성에 맞게 어린이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다수 구성되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 탄소 중립관(자전거 발전기, 태양광 보트 만들기 등) ▲ 해양환경 보호관(폐잠수복 활용 필통, 카드지갑 만들기, 생물다양성 양말 꾸미기 등) ▲ 녹색교육관(커피화분 만들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등) 3개 테마로 진행된다.

또한 작년에 이어 “어린이 벼룩시장”도 함께 진행해 재활용 가능한 중고물품의 판매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실물 경제를 배우고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배스킨라빈스 스푼, 본죽용기, 우유팩, 옷걸이를 가져오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으며, 개인 텀블러 또는 다회용기 지참 시 음료를 무료로 증정하고 개인 발생 쓰레기는 본인이 가져가도록 하여 ‘일회용컵과 쓰레기가 없는 녹색 수영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녹색수영의 날 행사는 다양한 체험의 장은 물론, 주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관심 있는 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