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산지역 대학교의 대면 입학식이 잇따라 재개된다.

20일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2023학년도 입학식&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에서 신입생들이 입학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훈 기자 hoonkeem@kookje.co.kr

동아대는 20일 부산 서구 부민캠퍼스 다우홀(492석 규모)에서 2023학년도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입생의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진로개발 교육 안내 ▷학습법 및 학습지원 프로그램 소개 ▷외부 강사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동아대 동문인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영화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배우 김민준 등의 축하 영상도 상영됐다. 동아대 이해우 총장은 축사에서 “훌륭한 인성을 함양하고 학생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며 “사회의 성숙한 일원으로서 학업과 진로에 대해서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는 21일 오후 2시 사상구 민석스포츠센터 1층 체육관에서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한다. 이날 신입생과 가족 등 15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된다. 동명대는 오는 23일 수영구 남천동 KBS부산홀에서 입학식을 연다. 동명대 관계자는 “신입생의 적응을 돕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동아리 공연뿐 아니라 초청가수 공연, 레크레이션 시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남구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입학식을 열며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한다. 부산대는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10·16기념관에서 입학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