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등 8개 기관과 부산시가 올해 빅스사업에 21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사진은 16일 동구 부산창업 카페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 모습. 한국남부발전 제공

부산경제진흥원 등 8개 기관과 부산시가 혁신 스타트업 활성화 2기 사업을 시작한다. 8개 기관에는 경제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BNK벤처투자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등이 포함된다.

경제진흥원은 16일 동구 부산역에 위치한 부산창업 카페에서 ‘2023 BIGS(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s·이하 빅스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빅스사업은 민·관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유니콘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기 사업을 시작했다.

스타트업 24개 사를 지원한 1기 사업은 215억 원의 매출 증대와 함께 민간 자본 72억 원을 유치했으며 102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 제2기 사업에는 289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21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사업 분야는 ▷수소연료전지 통합시스템 ▷에너지 회수 탄소 저감 시스템 ▷선박 탄소집약 예측 플랫폼 ▷머신러닝기반 육아 서비스 ▷사물인터넷 활용 스마트 팩토리형 로봇시스템 ▷IoT 활용 여행 짐 배송서비스 등 21개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공간과 시제품 제작을 위한 사업화 자금(5000만 원) 등이 지원되며 기업진단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기술 고도화(기술이전 지원) ▷소비자 반응조사 크라우드펀딩 ▷투자유치 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화 등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