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미술학과 연례 전시행사인 ‘오픈스튜디오’를 오는 18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오후 2시 예술체육대학2관 로비에서 열린 오픈식엔 미술학과 교수와 학생들, 부산 사하구 홍티예술촌 관계자, 동문 작가 등이 참석했다.

동아대 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는 승학캠퍼스 예술체육대학2관을 전시공간으로 활용, 학생들의 작품과 실기실을 개방하는 것으로 올해 주제는 ‘나’다운 : I’ Dawn’이다.

이는 ‘새벽(dawn)’과 ‘나다운’이란 이중적 의미로, ‘나의 모습을 파악하기 위해 각자 수많은 조각이 담겨있는 작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나만의 조각들을 펼쳐내고 맞춰가는 과정을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넓은 세상과 대화하는 새로운 시작’ 한다는 뜻을 담았다.

특히 올해는 현대미술과 도자예술, 목조형가구, 영상예술(웹툰·애니메이션) 전공이 미술학과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현대미술학과와 공예학과의 첫 통합 오픈스튜디오라 눈길을 끈다.

학생 280여 명이 전시에 참여했고 기획과 코디네이터 등 스태프도 모두 학생들이 직접 맡아 활약한다.

오픈스튜디오 준비단장 최소연(4) 학생은 “현대미술학과와 공예학과의 첫 통합 오픈스튜디오 전시라 더 의미가 컸다”며 “전공의 연결과 함께 실기 공간을 예술 공간으로 바꾸면서 감각을 익혀나가는 과정을 펼쳐보이는 과정에서 ‘나다운’ 작업물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