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택시관광가이드를 확대했다.

남해군청 전경. 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최근 신규 택시관광가이드를 추가로 3명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택시관광가이드는 기존 7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택시관광가이드는 관광객이 원하는 코스에 따라 운행하며 문화, 역사, 자연 등 남해군 관광자원을 안내하고 현지인 맛집 소개 등 관광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관광객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택시관광가이드는 남해군이 담당 기사를 배정해 관광객과 매칭하는 방식으로 남해군 외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이용 7일 이전 남해군 문화관광 누리집 또는 관광진흥과(055-860-8607)에 예약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운행 4시간 기준 10만 원으로 관광객은 6만 원을 부담하고, 군이 4만 원을 지원한다.

초과 시간당 2만 원이 추가되며 관광지 입장료, 체험비, 주차료 등은 관광객이 내야 한다.

2023 남해군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따라 택시관광가이드를 이용한 소규모 관광객(2인 이상 4인 이하)에게는 예산 소진 시까지 여행 당일 그룹당 화전 화폐 1만 원을 지급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택시관광가이드를 통해 남해의 구석구석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하시길 바란다”며 “2023 남해군 이미지 혁신의 해를 맞아 친절서비스를 강화해 관광 산업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