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동래구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연다.

시는 18일 동래구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들락날락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내 15분 생활권 조성 사업 일환으로 총 96개소의 들락날락을 개소한다. 향후 200개소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센터에 마련된 들락날락은 총면적 310.1㎡ 규모에 ▷도서열람공간(스텝가든) ▷프로그램실(EBS 학습콘텐츠, 체험용 동화구연 등) ▷놀이학습장(레고월) ▷나눔체험관(나눔 정의, 지수, 다짐 체험) ▷스마트그라운드실(바닥 터치모션, 수직암벽) ▷영어놀이실(영어교육 및 게임) ▷가상현실(VR) 체험실(장애체험 등) ▷전자도서 학습실(책 읽어주는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영어하기 편한도시 추진계획에 따라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이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이곳에서 어린이 영어교육프로그램이 열린다.

이곳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어린이, 가족, 지역 주민 등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카페 공간 조성으로 어린이 동반 부모의 쉼터도 마련돼 있어 아이가 들락날락 공간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쉬면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청사 전경. 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