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명숙)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황인학)에서 특화사업으로 「한땀한땀, 기억하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한땀한땀, 기억하기」는 치매 위험성이 높은 저소득 홀로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동 주민 9명이 참여해 양말목으로 냄비 받침 등을 직접 바느질로 만들어 보는 체험 사업이다.

이는 수영구에서 추진 중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조용한 과외’ 강사진과 연계하여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사업 참여자인 어르신은 “처음에는 양말목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오랜만에 손바느질하는 거라 눈도 잘 보이지 않아서 어려웠지만 공예품이 완성되어 가는 걸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다음 시간도 기다려진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정명숙 동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