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문옥희)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85세 이상 독거노인 15세대를 대상으로 치매 조기 발굴 및 예방 프로그램인 ‘덕이네 총명100세’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덕천2동의 이웃애 희망나눔 사업으로, 고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인지 선별검사와 치매 예방꾸러미 지원을 통해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간호직 공무원이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치매 인지선별 검사(K-CIST)를 시행하고,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퍼즐과 스티커북 등이 포함된 예방꾸러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검사 후 관내 치매안심센터에 대상자를 등록하여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진단(감별) 검사 실시 및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은 “치매 조기 검사를 통해 건강을 미리 챙길 수 있어 기쁘며, 제공된 꾸러미로 치매 예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우리 동의 독거노인들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주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