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남산동은 건강 분야 민관협력 특화사업인 맞춤형 집단 미술치료‘마음 두드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2020년부터 경성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집단 미술 활동을 통한 심리상담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상반기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아동을 대상으로 추진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노인성 우울증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으로 지난 17일 시작하여 12월 19일까지 주 1회 총 10회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나의 고향 표현하기 △부모님 인형 만들기 △나의 무덤과 묘비명 만들기 등 미술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교류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첫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은 “평소 집에 있으면 이야기할 기회가 없는데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고 미술을 통해 나를 표현하며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너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