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청룡노포동 ‘온(ON)기 충전! 겨울나무 아이 따뜻해’ 사업으로 지하철 범어사역 일대 및 청룡노포동 행정복지센터 앞 구간 가로수 73그루에 직접 만든 나무 뜨개옷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을과 학교가 연계된 주민 참여형 희망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된 2024년 ON-마을 희망 교육 공모사업‘온(ON)기 충전! 겨울나무 아이 따뜻해’ 사업은 청룡초등학교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지역 주민이 7회 동안 손뜨개 수업에 참여하고, 직접 나무 뜨개옷을 만들어 설치까지 진행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룡초등학교 학부모회 소속인 학부모가 직접 손뜨개 강사가 되어 새로운 취미생활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학부모 간 상호 소통 활성화에 이바지했고, 추운 겨우내 거리 나무를 보호하고 따뜻한 생기를 불어넣는 환경개선 사업의 목적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
사업에 참여한 이유진 강사는 “기획부터 완성까지 모든 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함께 추진 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감동적이다”라며, “거리를 방문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형형색색의 개성 있는 나무 뜨개옷 작품을 감상하며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